02. 내가 잘하는 것과 팀이 잘 되는 것은 다르다
팀장이 되기 전, 우리는 대개 일 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 일을 빠르게 끝내고
- 내 몫을 정확히 해내는 사람
그래서 팀장이 됩니다.
그런데 팀장이 되고 나면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내가 잘하던 방식이
오히려 팀을 망가뜨리기 시작합니다.
“내가 하면 빠른데“라는 함정
팀장이 되어 가장 자주 떠오르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건 내가 하는 게 더 빠른데.
대부분 사실입니다.
내가 직접 하면 빠르고, 정확하고, 마음이 놓입니다.
하지만 이 판단이 반복되면
팀은 점점 리더에게 의존하는 구조가 됩니다.
- 팀원은 끝까지 해볼 기회를 잃고
- 리더는 실무에 파묻혀 매니징할 시간을 잃습니다
내가 잘하는 것과
팀이 스스로 잘 굴러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가장 바쁜데 가장 외로운 리더
원온원을 하지 못하는 리더의 하루를 들여다보면
대개 이렇습니다.
- 회의에 쫓기고
- 위에서 내려온 일을 쳐내고
- 팀원의 실무까지 대신 떠안습니다
성실하지만,
정작 사람에게 쓰는 시간은 없습니다.
그래서 팀원이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무엇을 기대하는지 모른 채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집니다.
가장 바쁜데, 가장 외롭습니다.
이런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니라
역할을 바꾸는 것입니다.
리더의 일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
역할을 바꾼다는 건 이런 뜻입니다.
- 내가 일을 처리했는가 → 사람이 스스로 움직였는가
- 지금 빠른 선택 → 다음엔 혼자 할 수 있게 만드는 선택
완벽하지 않아도 맡기고,
중간에 막히면 방향만 잡아주고,
끝까지는 팀원이 가게 둡니다.
이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가 원온원입니다.
원온원은
‘내가 일을 더 잘하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팀원이 스스로 더 잘하게 돕기 위한’ 시간입니다.
리더가 한 사람에게 시간을 쓴다는 것은,
실무가 아니라 사람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선언입니다.
기억할 포인트
- 내가 잘하는 것과 팀이 잘 굴러가는 것은 다른 문제다.
- “내가 하면 빠른데“가 반복되면 팀은 의존적인 구조가 된다.
- 사람에게 시간을 쓰지 않는 리더는 가장 바쁘고 가장 외롭다.
- 원온원은 실무에서 사람으로 역할을 전환하는 도구다.